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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시 에세이

하태완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ㅣ 한극에세이 ㅣ 북로망스 ㅣ 250521

by 경제 도아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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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하태완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ㅣ 한극에세이 ㅣ 북로망스 ㅣ 250521

우리는 흔들림 속에서도 서로 기대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그런 우리에게 “함께라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 권의 다정한 지도입니다. 작가 하태완은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다정한 언어로, 관계·사랑·자존감을 이야기하며 독자의 마음에 작은 낙원을 펼쳐 보입니다.

 

하태완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ㅣ 한극에세이 ㅣ 북로망스 ㅣ 250521

본론

1. 책 소개

  • 제목: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저자: 하태완
  • 출판사: 북로망스
  • 출간일: 2025년 5월 21일
  • 장르: 한국 에세이
  • 페이지수: 300쪽

 

2. 줄거리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네 개의 장과 ‘열두 달 편지’로 나뉘어, 불완전한 우리 삶을 하나의 낙원으로 이어 준다.

 

1부 「나를 안아주는 곳」에서 화자는 지친 일상의 모서리에서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 채 버텨 왔음을 고백한다. 어느 비 오는 저녁, ‘당신이 자랑스럽다’라는 문장에 맞닥뜨린 그는 실패와 허무를 끌어안고도 살아갈 이유를 찾는다. 어릴 적 즐겨 걷던 산책길을 다시 찾아가, 낡은 벤치 아래 민들레를 바라보며 “크게 자라지 않아도 괜찮다”는 깨달음을 얻고 자신에게 “괜찮다”는 허락을 건넨다.

 

2부 「삶을 건너는 리듬」은 흔들림의 가치를 노래한다. 야근이 끝난 밤거리를 걸으며, 새벽 공원에서 숨 고르며, 화자는 깨닫는다. 비틀거리는 걸음마저 결국 비행의 일부라는 것을. 하루 끝마다 자신에게 작은 훈장을 달아 주며 ‘완벽’이 아닌 ‘과정’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손편지·라디오·가벼운 춤 같은 의식으로 일상에 쉼표를 찍는 방법을 제안한다.

 

3부 「우리의 이름으로 걷는 길」은 관계가 주는 온기와 아픔을 들여다본다. 낙방을 거듭해도 미소를 잃지 않던 친구, 야근 중 간식을 건네는 동료, 같은 시간에 메시지를 보내는 낯선 팔로어, 오랜만에 재회한 옛 연인 등 다양한 인연이 등장한다. 서로 다른 속도로 살아가지만 등불이 되어 주는 순간들 덕분에 우리는 더 멀리 걸어 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결이 맞는 사람은 귀하다”는 문장이 이 장의 심장이다.

 

4부 「사랑이라는 머무름」은 사랑이 만드는 세계를 펼친다. 화자는 얼굴 한 번 더 보겠다고 반나절을 길에 바치는 무모함, 상대의 좋아하는 것을 수집하며 설레는 마음, 함께 걷기만 해도 세상의 배경음이 멜로디로 변하는 순간을 고백한다. 비효율이 찬란함이 되는 시간을 통해 “사랑은 나를 잃는 일이 아니라 더 큰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마지막 「열두 달 편지」는 1월의 서늘한 숨결부터 12월의 첫눈까지 계절마다 달라지는 마음의 온도를 짧은 안부로 기록한다. 휴대폰 화면에 내려앉은 눈꽃, 장마철 창틀을 두드리는 빗소리, 고양이처럼 따뜻한 가을 햇살, 크리스마스 쿠키 냄새…. 편지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사소한 순간마다 빛나고 있었음을 느끼게 된다.

 

작가의 문장은 길지 않지만 계절 냄새와 마음의 결을 동시에 품는다.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로 시작해 ‘여기까지 온 당신을 사랑합니다’로 끝나는 호흡 덕분에 독자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안부를 받는다. 화자의 고백을 읽는 동안 우리는 스스로에게도 ‘괜찮다’를 속삭이는 주체가 된다. 버스 창밖을 스치는 가로수, 새소리, 마트 불빛 같은 대상들이 흘러가며, 그 위에 수놓인 문장이 낙원으로 피어오른다. 300쪽의 여정을 마치면, 우리가 사는 장소와 시간이 이미 낙원일지도 모른다는 확신이 마음속에 잔잔히 내려앉는다.

3. 장점

  1. 보편성과 특유의 섬세함 ― 누구나 겪는 일상을 세밀하게 포착해 “이건 내 이야기”라는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2. 문장력 ― 짧지만 힘 있는 문장이 마음에 오래 남아 필사를 부릅니다.
  3. 4부+월간 편지 구성 ― 테마별·계절별로 나누어 언제든 필요한 페이지를 펼쳐 읽을 수 있습니다.
  4. 사진과의 조화 ― 사진가 이근호의 풍경 사진이 글의 온기를 시각적으로 확장합니다.

4. 감상평

읽는 동안 페이지마다 “괜찮다”는 속삭임이 들려왔습니다. 작가가 건네는 다정함은 가벼운 위로를 넘어 “다음 걸음을 내딛자”는 구체적 용기를 줍니다. 특히 ‘당신의 걸음이 좋습니다’(26쪽)는 자신을 미워하던 마음을 포근히 감싸 안아 주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5. 추천 독자

  • 일상에서 자신을 자주 의심하는 2030 직장인
  • 관계의 균열로 마음이 지친 분
  •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은 청소년·청년
  • 다정한 글귀를 좋아해 필사·SNS 공유를 즐기는 독자

6. 작가 정보

쓰는 사람. 까마득한 낙원으로 힘껏 손을 뻗으면 머지않아 둥근 그곳에 도착하리라 굳게 믿는다.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모든 순간이 너였다》 등 4권의 책을 썼다.

인스타그램 @letterwoan

7. 목차

    • 프롤로그. 함께 걷고 싶은 다정한 세계

      첫 번째 낙원. 나를 안아주는 곳
      당당한 행복
      어른
      둔감해지기
      안녕, 봄
      당신의 걸음이 좋습니다
      딸기주스 한 잔이 마음을 녹여
      잘될 거니까
      삶 하나
      적당한 진동으로
      느린 기쁨
      슬픔이 가난했으면
      우리의 여정
      무탈하고 무사하게
      혼자 걷는 연습
      여린 마음이 옳다
      너의 예쁨
      심심한 것들이 우리를 구한다
      어두운 그림자는 날개였다
      지루한 반복이 쌓이면
      잊지 말라는 기도
      심심한 응원
      한 뼘의 용기
      우린 너무 청춘이니까
      이게 사랑이라면서?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꾹꾹 눌러쓴 여름
      많은 비가 올 거라는 예보

      두 번째 낙원. 삶을 건너는 리듬
      바라는 삶
      인생의 과제
      그러면 그런대로
      나의 노력
      잘 살고 싶다
      내 기분을 위해
      다정한 변호
      다짐
      나를 지키는 쪽에 서기
      일직선의 마음
      삶이 나를 밀어낼 때
      내 존재의 부재
      구원 메시지
      삶의 갈증을 해소하는 법
      순간을 기억하는 것
      선선한 날씨처럼
      낙원의 테두리 바깥으로
      그래도 돼
      나만의 빈틈
      저마다의 최선으로
      한 줌만큼의 정성
      당신 같은 사람
      너희들 다 줄게
      빗금
      어른 2
      현관 등
      아버지의 일요일
      나의 애순과 관식

      세 번째 낙원. 우리의 이름으로 걷는 길
      우리들의 천국
      쉽게 들키는 사람
      친구야
      사랑은 나를 멀리까지 날게 한다
      우정이라는 기적
      질투 끝에 배운 것들
      영원한 건 없다는 말
      같은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당신의 것을 귀히 여기는 마음
      그냥 너라서 참 고마운 사람
      해줄 수 있는 만큼
      장막이 걷힌 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예측할 수 없는
      차라리 어여쁨
      적당한 거리감
      우리는 그것을
      한 때의 기억
      마음의 유무
      우리로 있자
      네 곁을 비우지 않겠다는 말
      가을 감기
      첫눈 있던 날의 결별
      밴드 실리카겔의 NO PAIN을 듣고
      우리 집 강아지

      네 번째 낙원. 사랑이라는 머무름
      봄에는 아끼는 안경을 써야지
      우리 것의 여름
      당신만 생각하고 있어요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 내려진 방학 숙제
      짝꿍처럼
      만져지지 않아도 아름다운 것
      초록은 어디까지 번지지
      너를 향한 고공비행
      아무렴 어때요
      빙하기가 찾아와도
      너만 한 아름다움
      비밀 언덕
      습작
      찬란한 폭설
      관계와 권태
      Home Sweet Home
      산책은 여행
      뽀글머리
      겨울 한 접시 사이에 두고

      그리고, 안부. 당신에게 띄우는 열두 달의 이야기
      일월, 차가운 시작에 기대어
      이월, 겨울의 끝자락에서
      삼월, 봄의 틈으로
      사월, 알알이 낭만인 계절
      오월, 햇살에 보내는 편지
      유월, 익숙함 속의 숨결
      칠월, 울창한 초록에 띄우는 문장
      팔월, 깊은 온도 속에서
      구월, 조용히 무르익은 마음
      시월, 가을이 묻어날 무렵
      십일월, 바람을 타고 쓰는 글
      십이월, 한 해의 끝에서 너에게

      에필로그. 우리는 꼭 근사하지 않더라도
  • >>> 출처 교보문고

결론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삶의 고단함을 품은 채 “나아가자”는 다정한 제안을 건넵니다. 한 장 한 장을 따라가다 보면, 흔들림과 상처마저 나를 완성하는 아름다운 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오늘, 당신의 마음에도 작은 낙원이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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