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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시 에세이

에드워드 리 《버터밀크 그래피티》ㅣ 한국에세이 ㅣ 위즈덤하우스 ㅣ 250409

by 경제 도아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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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에드워드 리 《버터밀크 그래피티》ㅣ 한국에세이 ㅣ 위즈덤하우스 ㅣ 250409

“당신에게 미국 음식은 무엇인가요?”
햄버거? 핫도그? 아니면 파스타나 스시?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 단순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무려 2년에 걸쳐 미국 전역을 여행했습니다. 단순한 음식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정체성과 문화,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기 위한 여정이었죠.

『버터밀크 그래피티』는 그런 여정의 기록입니다. 미국이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진짜 ‘미국의 음식’이란 무엇인지, 음식과 사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탁월한 감성으로 풀어낸 미식 에세이입니다. 셰프이자 작가로서, 그리고 이민자이자 철학가로서, 에드워드 리는 우리에게 “음식은 곧 사람”이라는 말을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에드워드 리 《버터밀크 그래피티》ㅣ 한국에세이 ㅣ 위즈덤하우스 ㅣ 250409

 


본론

1. 책 소개

  • 제목: 버터밀크 그래피티 (Buttermilk Graffiti)
  • 저자: 에드워드 리 (Edward Lee)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간일: 2025년 04월 09일
  • 장르: 에세이 / 한국에세
  • 페이지수: 416쪽

 


2. 줄거리 

에드워드 리는 뉴욕 브루클린 태생의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그는 자신이 살아온 삶과 미국 음식 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가졌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미국 전역을 여행하기로 합니다. 그 여정은 단순한 맛집 탐방이 아닙니다.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를 만나고, 그들과 음식을 만들고, 함께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진짜 미국의 맛과 정체성을 찾는 과정입니다.

 

책의 제목인 '버터밀크 그래피티'는 미국 남부의 대표적 재료인 버터밀크와 도시의 다양한 낙서(그래피티)를 합친 말로, 미국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와 이민자들의 흔적이 섞인 세계를 상징합니다. 그는 루이지애나의 크리올 가정식, 텍사스의 멕시칸 타말레, 뉴욕의 유대인 베이글, 캘리포니아의 한인 김치 타코 등을 직접 체험합니다.

 

각 장마다 한 지역의 특정 커뮤니티와 그들의 음식이 등장하고, 그 음식을 통해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한 예로, 어느 챕터에서는 중동 이민자가 운영하는 팔라펠 가게의 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전쟁의 상처와 희망을 엿보게 되며, 다른 챕터에서는 흑인 커뮤니티와의 바비큐를 통해 오랜 차별의 역사와 자부심을 함께 맛보게 됩니다.

 

그는 ‘음식은 곧 문화이며, 문화는 곧 정체성’임을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음식을 찬양하는 것이 아닌, 음식 뒤에 숨겨진 사람들의 삶과 사연을 다정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3. 장점

  • 다문화의 진짜 미국을 보여준다: 미국을 단순히 백인 중심의 문화로 보지 않고, 다양한 인종과 이민자의 이야기를 통해 입체적으로 풀어냅니다.
  • 음식과 사람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색: 단순한 미식 평론이 아닌, 철학적이며 사회학적인 접근으로 감동을 줍니다.
  • 감성적인 문체와 시적인 묘사: 셰프의 날카로운 입맛과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만나 독자에게 강한 몰입감을 줍니다.
  • 요리뿐만 아니라 여행기적 요소도 탁월: 다양한 지역을 배경으로 생생한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읽는 재미가 큽니다.

4. 감상평

읽는 내내 군침이 돌지만, 그보다 마음이 더 움직이는 책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미국 음식은 사실 ‘진짜 미국’의 극히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음식 하나에도 정체성과 가족, 고향과 꿈이 스며 있다는 작가의 시선은 독자로 하여금 ‘음식=사람’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합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이중적인 정체성을 진솔하게 담아낸 점도 인상 깊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입으로 답한다’는 이 책은, 단순한 미식 여행기가 아닌, 진짜 사람 이야기가 담긴 휴먼 스토리입니다.


5. 추천 독자

  • 여행과 음식을 좋아하는 분
  • 미국 문화와 이민자 사회에 관심이 많은 분
  • 요리를 단순한 레시피 이상으로 느끼는 셰프 지망생
  • 미식과 철학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독자
  • 감성적인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

6. 작가 정보

Edward Kyun Lee

2024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매회차 독창적인 이야기가 담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심사단의 호평을 받는 한편, 이주자로서 정체성을 고민하며 한국인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과 한식에 대한 사랑을 혼신을 다해 요리에 온전히 담는 모습으로 온 국민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전통적인 요리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고,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과 깊이 있는 맛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유명 셰프이자 작가인 그는 특히 자신의 뿌리인 한식을 기반으로 한 아시안 요리와 미국 남부 요리를 결합한 독특한 요리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아이언 셰프Iron Chef〉 우승으로 스타 셰프가 되었으며, 〈더 마인드 오브 어 셰프The Mind of a Chef〉, 〈탑 셰프Top Chef〉, 〈컬리너리 지니어스Culinary Genius〉 같은 여러 유명 요리 대회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요리하는 사람으로서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2023년 4월 백악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국빈 만찬 셰프로 초청되었으며, 현재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레스토랑 ‘610 매그놀리아(610 Magnolia)’와 워싱턴 D.C.에 문을 연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의 오너 셰프이다. 『스모크&피클스Smoke&Pickles』, 『버터밀크 그래피티Buttermilk Graffiti』, 『버번 랜드Bourbon Land』 세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전문 번역가. 주로 문학을 번역하며 KBS 더빙 번역 작가로도 활동했다. 『마션』, 『이카보그』,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아이 러브 딕』, 『내 아내에 대하여』, 『맨디블 가족』,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월 10일』 등의 소설 외에도 『슬픔의 해석』, 『작가의 시작』, 『내 옷장 속의 미니멀리즘』을 비롯하여 70권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영미 도서를 번역했다. 2018 GKL 문학번역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 목차

  •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Chapter 01 베녜 순례
    Chapter 02 권투 선수와 요리사
    Chapter 03 낯선 국수
    Chapter 04 어쩌다 금식
    Chapter 05 망명과 시가
    Chapter 06 슬로 도그와 페퍼로니 롤
    Chapter 07 블루스 거리의 키베
    Chapter 08 몽고메리의 가녀장들
    Chapter 09 비밀의 버터
    Chapter 10 아버지의 죽음과 생명의 물 아쿠아비트
    Chapter 11 진짜 새우의 맛
    Chapter 12 불멸의 패터슨
    Chapter 13 나이지리아 허슬
    Chapter 14 독일식 머스터드
    Chapter 15 파스트라미 궁전
    Chapter 16 두 옥수수빵 이야기

    에필로그
    감사의 말

>>> 출처 교보문고


결론

『버터밀크 그래피티』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책이 아닙니다. 영혼까지 채워주는 이야기입니다.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타인’이 아닌 ‘우리’를 이해하게 해주는 감동적인 여정이죠.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도 자신만의 음식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엔, 아주 특별한 당신만의 그래피티가 남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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