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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경제경영

에바 더우 ㅣ 화웨이 쇼크 ㅣ 경제경영 ㅣ 생각의 힘 ㅣ 250716

by 경제 도아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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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에바 더우 ㅣ 화웨이 쇼크 ㅣ 경제경영 ㅣ 생각의 힘 ㅣ 250716

21세기 최대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에는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한복판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화웨이입니다. 통신 장비 세계 1위에서 이제는 엔비디아와 직접 경쟁하는 AI 반도체 강자로 부상한 화웨이의 이야기는 단순한 기업사를 넘어 중국의 기술 굴기와 글로벌 패권 변화를 상징합니다.

에바 더우의 『화웨이 쇼크』는 베일에 싸여 있던 이 거대 테크 제국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 역작입니다. 창업자 런정페이의 개인사부터 화웨이의 성장 과정, 미중 갈등 속에서의 생존 전략까지, 이 한 권으로 화웨이라는 기업과 중국 기술 발전의 실체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에바 더우 ㅣ 화웨이 쇼크 ㅣ 경제경영 ㅣ 생각의 힘 ㅣ 250716

본론

1. 책 소개

제목: 화웨이 쇼크
저자: 에바 더우 (Eva Dou)
출판사: 생각의힘
출간일: 2025년 7월 16일
장르: 경제경영, 기업 분석, 국제정치
페이지수: 584페이지

 

 

2. 줄거리

화웨이의 이야기는 1987년 42세의 런정페이가 선전에서 시작한 작은 전화교환기 회사에서 출발합니다. 군 엔지니어 출신인 런정페이는 개인적 위기와 함께 자본가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구이저우성의 비밀 군사기지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경험과 베트남 전쟁 지원 프로젝트 참여는 그의 기술적 기반이 되었습니다.

 

화웨이의 초기 성장은 '매트리스 문화'로 상징됩니다. 직원들은 밤낮없이 일하며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잠을 자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런정페이는 1996년 첫 번째 '대량 사퇴식'을 단행하며 화웨이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를 구축했습니다. 26명의 영업소장 중 6명이 실제로 사직하는 파격적인 인사 혁신을 통해 '화웨이인'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입니다.

 

화웨이의 글로벌 진출은 다른 기업들이 기피하는 위험 지역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라크, 아프리카, 중동 등 정치적 불안정과 제재가 있는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찾았습니다. 2001년 이라크에서 유엔 제재 위반 혐의로 위기에 처했지만, 2003년 제재 해제 후 오히려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기회로 전환시켰습니다.

 

기술 혁신에 대한 화웨이의 집착은 연구개발 투자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매출의 상당 부분을 R&D에 투자했으며, 2024년에는 매출의 20%인 36조 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했습니다. 이는 순이익의 3배에 달하는 규모로, 미래 기술에 대한 화웨이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화웨이의 지배구조는 여전히 미스터리에 싸여 있습니다. 특히 쑨야팡 이사회 의장의 권력 기반에 대해서는 중국 국가안전부 출신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 명확한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불투명성은 미국의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미국과의 본격적인 갈등은 2012년 미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로 시작되었습니다. 화웨이 미국 법인 대표 찰스 딩은 백도어와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에 대한 집요한 추궁을 받았지만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민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공산당 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2015년 시진핑 정부의 '쉐량(雪亮, Sharp Eyes)' 프로그램은 화웨이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했습니다. 2020년까지 중국 공공장소의 100% 감시를 목표로 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화웨이는 보안 카메라 네트워크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베이징 경찰이 수도에 더 이상 사각지대가 없다고 발표할 정도로 전자 감시 시스템이 구축되었습니다.

 

2018년 멍완저우 체포 사건은 미중 갈등의 절정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습니다. 런정페이의 딸이자 화웨이 CFO였던 멍완저우가 밴쿠버 공항에서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당국에 체포되면서 국제적 외교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중국은 즉각 캐나다인 두 명을 억류하는 '인질 외교'로 맞섰고, 이 과정에서 화웨이에 대한 중국 내 애국적 소비가 급증하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2023년 조용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메이트 60 프로의 출시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화웨이는 홍보 행사도 없이, 사양도 공개하지 않은 채 새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분석가들은 곧 화웨이가 미국 제재를 우회할 방법을 찾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를 통해 5G 프로세서 생산에 성공한 것입니다.

 

화웨이의 인재 확보 전략은 글로벌 차원에서 전개되었습니다. 홍콩에 AI 전담 '노아의 방주 연구소'를 설립하고, 파리, 모스크바, 몬트리올에 지사를 확장하여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수학자, 양자물리학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영입했습니다. 5G 기술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폴라코드 개발자 에르달 아리칸 교수를 화웨이 행사에 초청한 것은 기초 연구에 대한 화웨이의 진지한 접근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입니다.

 

현재 화웨이는 통신 장비에서의 글로벌 1위 지위를 바탕으로 AI 반도체, 전기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 8,621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2.4% 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스마트폰 사업은 38% 성장하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습니다.

3. 장점

심층적인 취재와 풍부한 자료: 워싱턴 포스트의 테크 전문 기자인 저자가 화웨이 내부 자료를 입수하고 수많은 관계자를 인터뷰하여 완성한 책으로,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화웨이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균형잡힌 시각: 화웨이의 성공 요인뿐만 아니라 경쟁사 제품 모방, 과도한 근무 환경 등 부정적 측면도 객관적으로 다루어 편향되지 않은 분석을 제공합니다.

시의성과 현재성: 2025년 최신 출간작으로 딥시크 AI, 최신 제재 동향 등 가장 최근의 화웨이 현황까지 다루어 높은 실용성을 갖습니다.

풍부한 부가 정보: 화웨이 지배구조, 사건 연표, 주요 인물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 참고자료가 충실합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기업 분석서임에도 불구하고 소설 같은 재미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4. 감상평

중국 이해의 새로운 창: 이 책을 통해 중국의 기술 발전과 국가 전략을 화웨이라는 하나의 기업을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산당과 민간기업의 복잡한 관계를 구체적 사례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중 갈등의 실체 파악: 단순한 무역 분쟁이 아닌 기술 패권을 둘러싼 체계적 경쟁의 양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멍완저우 사건 등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이 개인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했습니다.

기업 경영의 교훈: 화웨이의 연구개발 투자 철학, 인재 확보 전략, 위기 대응 방식 등에서 한국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 발전의 복잡성: 기술 혁신이 단순히 연구실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임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5. 추천독자

기업 경영자 및 임직원: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의 생존 전략과 혁신 경영 사례를 학습하고자 하는 분들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중국 테크 기업과 글로벌 기술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여 투자 판단에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

국제정치 관심자: 미중 관계와 기술 패권 경쟁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

기술 업계 종사자: 통신, 반도체, 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 구도를 파악하고자 하는 분들

중국 연구자: 중국의 산업 발전과 국가 전략을 기업 차원에서 분석하고자 하는 학자 및 연구자들

6. 작가정보

에바 더우(Eva Dou)


〈워싱턴 포스트〉의 테크 전문 기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미주리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2010년부터 기자로 활동했다. 10년 동안 아시아에서 비즈니스, 정치, 기술 분야를 취재했다. 〈LA 타임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월스트리트 저널〉 타이베이 특파원(2012~2014)으로 2년간 대만의 전자 산업을 취재했다. 베이징 특파원 시절에는 기술 분야를 2년 3개월, 정치 분야를 3년간 취재 및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로 옮겨 코로나 시기 중국에서 2년 8개월간 중국의 팬데믹 대응, 국제관계 등을 취재했다. 2023년부터는 귀국해 본사에서 일하고 있다.

 

번역 / 이경남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한국일보〉 취재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비소설 분야의 다양한 양서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시장은 알고 있다》, 《폭격기의 달이 뜨면》,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 《규칙 없음》, 《워커사우루스》, 《어떻게 성공했나》, 《새로운 부의 시대》 등이 있다.

 

7. 목차

1부

  1. 책방 주인
  2. 동굴 속의 공장
  3. 새로운 시작
  4. 경제특구
  5. 국산 교환기
  6. 공동의 관심사
  7. 늑대 무리
  8. 최정상 지도자와의 이별

2부
9. 강철 부대
10. 화웨이 기본법
11. 겨울
12. 기습
13. 제국으로 가는 길
14. 권력 분리
15. 성화
16. 서부전선
17. 혁명
18. 청문회
19. 언론 기피증
20. 샷자이언트

3부
21. 매의 눈 '쉐량'
22. 재현된 아름다움, 둥관 캠퍼스
23. 엿듣는 국가
24. 인질 외교
25. 워털루
26. 공판
27. 환영받는 영웅
28. 블랙 스완

 

>>> 출처 교보문고

결론

『화웨이 쇼크』는 단순한 기업 분석서를 넘어 21세기 글로벌 패권 변화의 핵심을 다룬 필독서입니다. 화웨이라는 하나의 기업을 통해 중국의 기술 굴기, 미중 갈등의 실체, 그리고 미래 기술 패권 경쟁의 양상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런정페이의 개인사에서 시작하여 화웨이가 글로벌 테크 제국으로 성장하는 과정, 그리고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기술 자립을 이뤄내는 모습은 감동적이면서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연구개발에 대한 화웨이의 집착과 인재 확보 노력은 한국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기술 패권 시대에 살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나라와 우리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웨이의 성공과 도전을 거울삼아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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