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알렉스 카프 , 니콜라스 자미스카 ㅣ 기술공화국 선언 ㅣ 경제경영 ㅣ 지식노마드 ㅣ 250815
현대 사회에서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략적 자산이 되었습니다. 특히 AI와 같은 범용 기술의 등장으로 기술의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와 법률 고문 니콜라스 자미스카가 함께 쓴 『기술공화국 선언』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기술이 인류의 미래를 어디로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할까요?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서적이 아닙니다. 실리콘밸리의 변화부터 서구 문명의 쇠퇴, 그리고 기술이 담당해야 할 새로운 역할까지, 현대 사회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기술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본론
1. 책 소개
① 제목: 기술공화국 선언 (강력한 기술, 흔들리는 가치, 인류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② 저자: 알렉스 카프, 니콜라스 자미스카 / 빅데이터닥터 번역
③ 출판사: 지식노마드
④ 출간일: 2025년 8월 15일
⑤ 장르: 경제경영, 사회과학, 기술철학
⑥ 페이지수: 360쪽
2. 줄거리
『기술공화국 선언』은 현대 기술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담은 작품입니다. 저자들은 미국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현상의 중심에 기술이 있다고 진단합니다. 역설적이게도 미국을 강대국으로 만든 것이 기술이었는데, 이제 그 기술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야망을 잃으면서 서구 문명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책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실리콘밸리의 변화를 자세히 분석합니다. 과거 실리콘밸리는 국방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기술 혁신의 중심지였습니다. 냉전 시기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하에 인터넷, GPS, 터치스크린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탄생했고, 이는 미국의 기술 패권을 확립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현재의 실리콘밸리는 사진 공유 앱, 광고 알고리즘, 소셜미디어 플랫폼 같은 소비자 중심 제품을 만드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시장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미국 사회 전체의 문화적 변화를 반영한다고 봅니다. 엔지니어들이 더 이상 국가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을 갖지 않고, 오직 기업의 이익과 개인의 성공에만 집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술 산업이 공동체와 국가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미국의 기술적 우위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AI와 같은 범용 기술의 등장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AI는 이제 단순한 편리함을 제공하는 도구가 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략적 자산이 되었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요소이자 세계 정치의 중심에 서 있는 기술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AI 개발은 대부분 상업적 목적에 치중되어 있고, 공공성과 국가적 가치를 고려한 개발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미국뿐만 아니라 서구 문명 전체의 쇠퇴를 의미한다고 경고합니다. 과거 미국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는 나라였습니다. 달 착륙, 인터넷 개발, 인간 게놈 프로젝트 등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들이 모두 이러한 도전 정신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미국은 안전함과 현상 유지에만 매몰되어 있으며, 기술 혁신도 점진적이고 안전한 방향으로만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기술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제언입니다. 저자들은 기술 산업이 더 이상 국가의 바깥에 있을 수 없으며, 국가의 중심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기술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위해 존재해야 하고, AI는 의료, 국방, 교육 등 사회의 핵심 공공 문제를 새롭게 설계하고 해결하는 데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알렉스 카프의 실제 경험이 이러한 주장에 설득력을 더합니다. 그는 팔란티어를 통해 미국 국방부, CIA 등과 협력하며 테러 분석, 국제 분쟁 해결 등에 AI 기술을 활용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AI가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될 수도,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핵무기가 전후 세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재편했듯이, AI도 마찬가지로 전략적 자산으로 다뤄져야 하며, 반드시 공공성과 국가적 가치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저자들은 '기술 공화국'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합니다. 이는 기술이 민주주의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사회 모델입니다. 여기서 기술자들은 단순한 개발자가 아니라 사회의 설계자로서 역할해야 하고, 정부는 기술 발전을 적극 지원하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장점
① 현실적 통찰력: 팔란티어 CEO로서 실제 정부와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분석이 돋보입니다.
② 거시적 관점: 단순한 기술론을 넘어 문명론적 차원에서 현재 상황을 진단합니다.
③ 구체적 제언: 추상적 비판에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④ 균형잡힌 시각: 기술 발전의 필요성과 위험성을 모두 인정하며 중도적 입장을 취합니다.
⑤ 시의적절성: AI 시대를 맞아 꼭 필요한 담론을 제공합니다.
4. 감상평
① 깊이 있는 성찰: 현대 기술 문명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며 독자로 하여금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② 실용적 가치: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③ 미래 지향적: 단순한 현황 분석을 넘어 미래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④ 교육적 효과: 복잡한 기술 정책 이슈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⑤ 논쟁적 가치: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5. 추천독자
① 정책 입안자: 기술 정책 수립에 관여하는 정부 관계자들
② 기술 업계 종사자: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기술 기업 임직원들
③ 투자자: 기술 기업 투자를 고려하는 벤처캐피털리스트들
④ 연구자: 기술 철학, 정치학, 사회학 분야 연구자들
⑤ 일반 시민: 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
6. 작가정보
알렉스 카프
Alexander C. Karp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이다. 하버포드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괴테대학교에서 사회철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4년 스탠퍼드대학교 동문인 피터 틸 등과 함께 팔란티어를 창업했다. 2024년 《이코노미스트》가 올해의 CEO로 선정했고, 2025년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했다.
니콜라스 자미스카
Nicholas W. Zamiska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기업 업무 책임자이자 최고경영자실의 법률 고문이다. 예일대학교와 예일로스쿨을 졸업했다.
번역 빅데이터닥터
Dr. Jeon YD
빅데이터닥터는 옮긴이의 유튜브 채널명이자 닉네임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내과 전임의 과정을 마친 후, 10년 가까이 종합병원에서 심장내과 분과 전문의로 진료 중이다. 2020년에 고객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창업했다. 당시 고객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하고자 했던 솔루션이 팔란티어 솔루션의 원리와 근본적으로 같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2022년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팔란티어 관련 콘텐츠를 다루기 시작했고, 주식이 아닌 솔루션의 본질에 집중하는 독창적인 접근으로 국내 가장 상징적인 팔란티어 유튜버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기업을 대상으로 팔란티어의 의사결정 원리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팔란티어 투자자 커뮤니티를 X에서 운영하고 있다.
7. 목차
PART I 소프트웨어 시대
- 1장 길을 잃은 실리콘밸리
- 2장 지능의 불꽃
- 3장 승자의 착오
- 4장 핵 시대의 종말
PART II 미국 정신의 공동화
- 5장 신념의 포기
- 6장 기술 불가지론자
- 7장 끈이 끊겨버린 풍선
- 8장 결함 있는 시스템
- 9장 장난감 나라에서 길을 잃다
PART III 엔지니어링 사고방식
- 10장 에크 벌떼
- 11장 즉흥적인 스타트업
- 12장 집단의 압력
- 13장 군을 위해 더 나은 무기를 만들다
- 14장 세상은 구름일까 시계일까
PART IV 기술 공화국 재건
- 15장 사막 속으로
- 16장 청렴함의 대가
- 17장 앞으로의 천년
- 18장 미학적 관점
결론
『기술공화국 선언』은 단순한 기술 서적을 넘어서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기술 시대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알렉스 카프와 니콜라스 자미스카가 제시하는 '기술 공화국'이라는 비전은 기술과 민주주의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합니다. 이들이 말하는 것은 기술의 포기가 아니라 기술의 올바른 활용입니다. 기술이 소수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발전을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현 시대에 꼭 필요한 담론입니다.
특히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지금, 이 책이 제기하는 질문들은 더욱 시급해졌습니다. 우리는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기술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민주주의와 기술적 효율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출발점으로 이 책은 훌륭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기술의 미래와 인류의 운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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