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최준영 ㅣ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리 ㅣ 정치사회 ㅣ 교보문고 ㅣ 250901
현대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한 국가에서 일어나는 일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개인과 국가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최준영 박사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리』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책입니다. 구독자 60만 명,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자랑하는 유튜브 채널 '지구본 연구소'의 인기 콘텐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지리학적 관점에서 세계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독특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본론
1. 책 소개
① 제목: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리 -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보는 초예측 지정학
② 저자: 최준영
③ 출판사: 교보문고
④ 출간일: 2025년 09월 01일
⑤ 장르: 역사/문화, 세계문화사, 인문/사회/경제
⑥ 페이지수: 304쪽
2. 줄거리
이 책은 경제, 주택, 에너지, 인구, 기후라는 다섯 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15개 국가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부 경제와 주택에서는 세계 각국의 경제 정책과 주택 문제를 다룹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량난을 겪으며 도시 곳곳에 6만 개의 텃밭이 생겨났습니다. 이후 협동주택 제도를 도입하여 조합원들이 직접 삽과 망치를 들고 건설에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개인 주택보다 공공시설을 우선 건설하고, 2,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통해 입주 자격을 얻는 시스템은 '우리를 위한 공간'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합니다.
스웨덴은 복지국가의 대표주자이지만 의외로 최저임금이 없습니다. 정부의 철학은 명확합니다. "한 사람이 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데 있어 급여와 노동 조건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대기업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었습니다. 퇴직금도 없는 대신 실업급여와 연금이 충실하며, 기업의 복리후생보다는 국가가 개인의 복지를 책임진다는 철학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웨덴도 변화를 겪었습니다. 1997년 상장기업 주식 25% 이상 보유 대주주에 대한 부유세를 폐지했고, 2003년 배당소득세, 2004년 상속세와 증여세, 2007년 부유세까지 차례로 폐지했습니다. 부자들의 해외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노르웨이는 석유 덕분에 부유한 나라가 되었지만, 일상의 자극 부족이라는 의외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한때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지만 정치적 불안정과 잘못된 정책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캐나다는 치솟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정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2부 에너지에서는 미래 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각국의 전략을 살펴봅니다. 말리에서는 백색수소가 발견되면서 아프리카의 에너지 지형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셰일 혁명을 통해 에너지 독립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정학적 판도를 크게 바꾸었습니다. 미국의 셰일 개발지는 평지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고 지질 구조가 단순한 반면, 중국 쓰촨성의 셰일은 경사지에 있어 개발이 어렵고 지질 구조도 복잡합니다.
쿠바는 설탕과 시가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니켈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시대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희토류를 비롯한 각종 광물 자원의 보고로, 이것이 러시아 침공의 배경 중 하나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는 냉전 시대에도 유럽 각국이 러브콜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강력한 지정학적 무기였습니다.
3부 인구와 기후에서는 인구 변화와 기후 위기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도전들을 다룹니다.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가 되었으며, 인구 구조가 피라미드 형태에서 항아리 형태로 변하면서 인구 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육아, 교육비를 지원하느라 경제 발전에 투자할 여력이 없었지만, 이제는 노동 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부양해야 할 인구는 줄어들어 본격적인 내수 경제 활성화와 고등교육 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카자흐스탄은 광활한 땅에 비해 적은 인구로도 잘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미국 플로리다는 은퇴자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중국은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식량 문제로 이어집니다. 농업에서 30% 수확량 감소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2022년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확량이 가뭄으로 33% 줄어든 사례가 이를 보여줍니다. 만약 이런 일이 중국에서 발생한다면 세계 옥수수 거래량의 20%, 밀 거래량의 13%를 다른 곳에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호주의 산불은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우리나라 산불이 주로 인간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과 달리, 호주와 미국의 대규모 산불은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이 나무를 메마르게 하고, 이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자연 발화되며, 마른 잎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여 빠른 속도로 번져갑니다.
3. 장점
① 실용적 접근: 이론보다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입니다.
② 다각도 분석: 경제, 에너지, 인구, 기후 등 다양한 관점에서 각국을 분석하여 입체적인 이해를 도모합니다.
③ 시각적 자료: 지도, 그래프, 사진 등 풍부한 시각 자료가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④ 미래 전망: 단순한 현황 설명을 넘어 미래 예측과 전략 제시까지 포함합니다.
⑤ 한국적 관점: 각국의 사례를 우리나라 상황과 연결지어 분석합니다.
4. 감상평
① 새로운 시각: 지리학적 관점에서 세계 정세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② 균형감: 특정 국가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 분석이 돋보입니다.
③ 실무적 가치: 정책 입안자나 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④ 교육적 효과: 복잡한 국제 정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⑤ 미래 준비: 변화하는 세계에 대비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합니다.
5. 추천독자
① 정책 관련 종사자: 정부 부처, 공기업, 싱크탱크 등에서 일하는 분들
② 기업 경영진: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수립이 필요한 경영진들
③ 투자자: 해외 투자나 글로벌 트렌드 파악이 필요한 투자자들
④ 교육자: 사회과 교사, 국제학 전공 교수 등 교육 관련 종사자들
⑤ 일반 독자: 세계 정세에 관심이 많은 교양 있는 시민들
6. 작가정보
최준영 박사
법무법인 율촌의 수석 전문위원.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와 환경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부(문화체육관광부), 입법부(국회입법조사처)를 거쳐 법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세상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유튜브 채널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그리드》, 《두 개의 인도》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최준영의 교과서 밖 인물 연구소》가 있다.
7. 목차
1부 경제와 주택
- 1장 집 걱정 없는 나라, 오스트리아
- 2장 최저임금도 퇴직금도 없는 복지국가, 스웨덴
- 3장 일상에 자극이 필요한 부자 나라, 노르웨이
- 4장 동남아에서 가장 부유했던 나라의 몰락, 미얀마
- 5장 치솟는 물가에 반비례하는 성장, 캐나다
2부 에너지
- 6장 백색수소의 시대, 말리
- 7장 셰일의 부활, 미국
- 8장 설탕, 시가, 그리고 니켈의 나라, 쿠바
- 9장 희토류를 품은 광물 창고, 우크라이나
- 10장 천연가스라는 권력, 러시아
3부 인구와 기후
- 11장 넓은 땅에 적은 인구로 사는 법, 카자흐스탄
- 12장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인도
- 13장 저출생 시대, 인구가 급증한 미국 플로리다
- 14장 가뭄과 홍수로 고민하는 중국
- 15장 호주, 그리고 전 세계 생존을 위협하는 산불
결론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지리학적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봄으로써 표면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각국의 전략과 미래 방향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경제, 에너지, 인구, 기후라는 네 가지 키워드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핵심적인 도전과제들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제들을 개별 국가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감나게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복잡한 국제 정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치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국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전략적 사고의 틀을 제공해줍니다.
지구본 연구소의 첫 번째 책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주제를 다룬 후속작들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교보문고]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리 /마스크제공 - 인문/교양 일반 | 쿠팡
쿠팡에서 [교보문고]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리 /마스크제공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인문/교양 일반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책소개 > 정치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민형배 ㅣ 탈당의 정치 ㅣ 정치사회 ㅣ 단비P&B ㅣ 231111 (13) | 2025.08.12 |
|---|---|
| 김병주, 안태훈, 최보윤 ㅣ 민주주의 손자병법 ㅣ 정치사회 ㅣ 메디치미디어 ㅣ250722 (1) | 2025.08.07 |
| 박은정 ㅣ 징계를 마칩니다 ㅣ 정치사회 ㅣ 안나푸르나 ㅣ 250729 (6) | 2025.07.28 |
| 김대중 ㅣ 김대중 망명일기 ㅣ정치사회 ㅣ한길사 ㅣ250722 (1) | 2025.07.23 |
| 신성호 ㅣ 한반도 평화의 저정학 ㅣ 정치사회 ㅣ 21세기북스 ㅣ 250625 (1) | 2025.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