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경이로운 한국인》ㅣ 인문학 ㅣ 마음의숲 ㅣ 250331
한국에 오래 머문 외국인이 한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K-POP, K-드라마, K-푸드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오늘날, 우리는 '한국인다움'에 대해 얼마나 자각하고 있을까요? 『경이로운 한국인』은 프랑스 문학평론가이자 한국학 연구자인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교수가 직접 보고 겪으며 기록한 한국인의 일상, 정서, 문화에 대한 사랑 가득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한국에서 동시 출간된 이 책은 한국인의 자부심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동시에, 외국인의 시선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과 민족성을 돌아보게 합니다.

본론
1.책 소개
- 제목: 경이로운 한국인
- 저자: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 이소영 번역
- 출판사: 마음의 숲
- 출간일: 2025년 03월 31일
- 장르: 인문 / 교
- 페이지수: 288쪽
2. 줄거리
『경이로운 한국인』은 프랑스 출신 문학평론가이자 한국학자인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교수가 한국에서의 수십 년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문화 인문 에세이입니다. 그는 엑스마르세유대학교에 프랑스 최초로 한국학과를 창설하고 주임교수를 역임하며 한국 문학을 번역, 소개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2023년 한국문학번역상과 창원KC국제문학상까지 수상한 저자는, 이제 한 권의 책을 통해 한국인에 대한 애정 어린 통찰을 전합니다.
책은 일상 속 사소한 장면에서 출발합니다. 왜 한국 사람들은 글씨를 쓸 때 새끼손가락을 바닥에 대는가, 왜 웃을 때 손으로 입을 가릴까, 왜 달릴 때 팔을 몸에 붙이고 뛸까, 주사를 맞기 전 간호사는 왜 엉덩이를 툭툭 두드릴까 등, 외국인에게 신기하기 그지없는 한국인의 습관과 문화가 유쾌하게 등장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관찰을 넘어서, 저자는 이 모든 행동 뒤에 자리 잡은 한국인의 정서와 역사, 공동체 의식, 심리적 뿌리를 섬세하게 분석해 나갑니다.
한국인 특유의 '한(恨)', 깊은 정과 연대의식,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국민성까지, 『경이로운 한국인』은 외부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내부인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나라가 어두울 때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오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은, 어려운 시기마다 서로를 북돋으며 희망을 만들어온 한국인의 저력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책 속에 담긴 작은 질문과 깨달음들은 독자로 하여금 한국의 오늘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3.장점
-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신선하고 애정 어린 관찰
- 일상 속 문화와 정서에 대한 섬세한 해석
-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인의 '한', 정서, 공동체 의식을 민족학적으로 분석
- 가볍게 읽히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문체
4.감상평
이 책은 단순히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에세이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지나치고 있었던 일상의 풍경을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 같은 책입니다. 프랑스인 저자의 글에서 느껴지는 애정은 한국인조차 자각하지 못했던 우리의 모습들을 새롭게 보게 해줍니다. 낯설지만 친근하고, 외국인의 목소리로 들려오는 우리의 이야기에서 뭉클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한국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그 안에 있는 한국인들의 힘 때문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5.추천 독자 -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또는 유학생
- K-컬처를 사랑하는 독자
- 민족 정체성과 자부심에 대해 되돌아보고 싶은 한국인
- 따뜻한 인문 에세이를 찾는 독자
6.작가정보
Jean-Claude De Crescenzo
프랑스의 작가이자 번역가, 강연자로 1986년에서 2018년 까지 엑스마르세유 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가르쳤고, 한국학 연구소를 창설해 20년간 소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아시아학연구소(IRASIA)의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문학과 사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문학을 전문으로 하는 ‘드크레센조’ 출판사를 창립하고 문예지 《글마당》을 창간했다. 부인 김혜경 엑스마르세유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와 함께 한국소설 이십여 권을 공역했고, 2016년 문화체육관 광부 프랑스 내 ‘한국의 해’ 감사패, 2016년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 2023년 김달진문학관 주관 제14회 창원KC국제 문학상, 2023년 한국문학번역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에 나온 저서로는 《다나이데스의 물통: 이승우 의 작품 세계》(문학과지성사, 2020), 《프로방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문학과지성사, 2023), 《빛을 향한 여행: 머묾과 떠남》(퍼블리온, 2023) 등이 있다.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통번역대학원(ESIT)에서 수학했다. 제1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빛을 향한 여행: 머묾과 떠남》, 《멈추고, 디자인을 생각하다》, 《고양이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백만 개의 조용한 혁명》, 《여행정신》, 《전지전능한 할머니가 죽었다》, 《나쁜 딸 루이즈》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 로 옮겼다. 프랑스어로 공역한 책으로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나나》가 있다.
7.목차
- 작가의 말 5
1부 말 속에 감춰진 따뜻한 마음씨
한국인들의 정감 넘치는 호칭 26
왜 자꾸 많이 먹으라고 할까 29
손님한테 미련이 많은 가게 주인 31
한국식 작별 인사 33
되돌아온다는 약속 35
호칭 속에 숨겨진 관계도 39
무엇을 먹든 든든하게 41
뭐든지 하나하나 짚어주는 한국어 표현 43
모든 일은 방에서 이루어진다 45
‘네’라고 해야 할지 ‘아니오’라고 해야 할지… 46
소리 나는 대로 적기는 좀 그런데… 48
놀라울 만큼 수줍고 조심스러운 애정 표현 51
2부 먹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들
홍어삼합, 한국인의 통과 의례 56
한국의 국민 음식 60
한국인들의 짜릿한 면치기 실력 62
도대체 몇 차까지 가는 거지? 65
다시 한번 짠! 69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생선 요리 73
매운 음식도 괜찮아요? 75
식당 가는 덴 한 시간, 먹는 덴 십 분 78
아니, 두루마리 휴지가 왜 여기 있어? 81
아무 때나 식사가 가능한 나라 83
한국 식당에서는 종업원을 부를 때 벨을 누른다 85
벌써 저녁을 먹는다고? 89
언제나 먹을 것을 입에 달고 사는 한국인 91
한국사람들은 왜 볼이 터지도록 먹을까 92
잔칫집 같은 한국의 식당 93
뭐가 그렇게 바빠서 코트도 안 벗고 식사를 할까? 96
한국인 한 명이 1년에 버리는 음식량은? 98
3부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한국인다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 102
왜 새끼손가락을 바닥에 대고 글씨를 쓸까 103
주삿바늘보다 더 따끔한 볼기 한 방 104
한국여자들은 왜 입을 가리고 웃을까 105
한국 젊은이들은 왜 신발을 질질 끌고 다닐까 106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은 인사법 108
식전주 마시는 시간 111
형님 먼저 아우 먼저 114
한국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 116
서명보다는 도장이 유효한 나라 118
달릴 때도 우아하고 절도 있게 120
믿거나 말거나, 한국의 미신 122
고생은 늘 여자 몫 124
고인과 마지막 술잔을 나누는 시간 126
금수강산에서 묘지 강산으로 128
나보다 내 미래를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다고? 130
4부 오지랖을 유전자에 심은 민족
물 인심이 좋은 한국 134
대리 기사를 부른 것도 아닌데 136
한국인들의 친절은 무제한 138
몸에 밴 살뜰한 배려 140
전 국민이 중매쟁이 142
휴대폰을 두고 가도 잃어버리지 않는 나라 146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148
사생활보다 중요한 책임감 152
땡볕 아래 선 경찰과 보행자 153
경찰도 아니면서 교통 정리를 하는 사람 155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국의 서비스 157
뭘 그런 걸 가지고 161
보도에 덮어놓은 한국인들의 친절 162
모두가 함께 듣는 환자 소견서 164
환자인지 병원 직원인지 166
한국사람들 의 생각에는 늘 ‘우리나라’가 있다 168
5부 삶의 전략으로 택한 실용주의
한국인의 조바심 172
빨간불에 돌진하는 한국 택시 174
뒷사람을 위해 3초만 176
10분이면 오케이 177
60분이면 오케이 179
90분이면 오케이 180
180분이면 오케이 181
이토록 기발한 장치 182
남자 화장실에서도 볼 수 있는 기저귀 교환대 184
엄마보다 나를 더 걱정해 주는 긴급 재난 문자 185
그런 걸 왜 물어보세요? 187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분들 188
6부 치열하게, 때로는 느긋하게
잠자리의 더듬이처럼, 고양이의 수염처럼 192
새벽부터 안내 방송을 하는 나라 193
보기만 해도 아찔한 욕실 콘센트 195
마지막 선택을 흔드는 말들 197
귀엽기도 해라 200
노래방 없이는 못 사는 민족 202
소음 천국의 나라 205
시끄러움을 참는 데 천하무적인 사람들 207
더 높이, 더 빨리, 더 많이! 209
난방은 아낌없이 211
땀 흘리는 건 질색인 한국사람 216
서울 어느 성당의 성탄 미사 풍경 218
한국 공무원은 국민의 진정한 심부름꾼? 223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왜 서로 시선을 피할까 225
덮어놓고 사과부터 하는 한국사람 228
점방 주인의 낮잠 풍경 230
직원이 도대체 몇 명이야? 231
한국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할까 235
주말에는 문을 닫는다 237
상술 이상의 감사 인사 239
엘리베이터에서 왜 아무도 인사하지 않을까 241
분리수거의 챔피언 243
꼭 필요한 것들을 파는 작은 가게 245
어서 와! 한국 병원은 처음이지? 247
안과 말고 안경점 254
병원 앞마당처럼 거리를 활보하는 환자들 255
도로의 백전노장들 257
내비게이션이 별 쓸모 없는 나라 258
7부 경이로운 사람들이 모여 이룬 나라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노벨문학상! 262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의 전망 264
시를 잊은 나라는 미래가 없다 267
그늘마저도 매혹적인 한국 영화 269
뿌리 깊은 악습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271
코리안 폴리Korean Folie 275
나라가 어두울 때 가장 밝은 것을 들고나오는 국민 279
글을 맺으며 282
주석 287
- 작가의 말 5
결론
『경이로운 한국인』은 프랑스인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한국인에 대한 찬사이자 성찰의 기록입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의 바탕에는 우리 스스로도 모르게 간직해 온 삶의 태도와 정서가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되새기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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