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오창석 《민주당 DNA 갈아엎기》ㅣ 정치사회 ㅣ 크리에이티비티ㅣ 250331
정치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진화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정치, 특히 민주당을 바라보는 많은 이들의 시선은 냉소와 피로로 가득합니다. 반복되는 실책, 바뀌지 않는 구조, 책임 없는 태도… 과연 우리는 왜 같은 문제를 반복하는 걸까요? 오창석 작가의 『민주당 DNA 갈아엎기』는 이러한 질문에 정치학적 분석과 현실적 통찰로 답을 던집니다. 이 책은 단순한 비판이 아닌, 민주당이라는 거대 정당이 가진 ‘정치 DNA’의 구조적 문제를 파헤치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합니다. 유권자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를 진지하게 고민한 이 책은, 정치에 대한 우리 모두의 시선을 다시 바로잡아 줍니다.
본론
1. 책 소개
- 제목: 민주당 DNA 갈아엎기
- 저자: 오창석
- 출판사: 크리에이티비티
- 출간일: 2025년 3월 31일
- 장르: 정치 / 사회 / 한국정치
- 페이지수: 188쪽
2. 줄거리
오창석 작가의 『 민주당 DNA 갈아엎기 』는 변화 없는 정치 구조 속에서 민주당이 반복하는 실책과 그 근본 원인을 분석하는 정치 비평서입니다. 작가는 민주당의 정치 행태를 ‘부유하는 낡은 DNA’로 비유하며, 변화와 개혁 없이 과거의 방식에 머무르는 정당 구조가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 책은 부동산 정책 실패, 청년 노동시장 대응 부족, 세대 간 인식 차이, 지역 산업 몰락 등의 현실적 문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유권자 신뢰를 잃고 있는 과정을 구체적 사례와 논리로 설명합니다. 특히 1980년 광주의 진실이 은폐되던 과거와, 오늘날 서울에서조차 진실에 무감각한 현실을 대비시키며, 감정적 정치가 아닌 전략적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 민주당 DNA 갈아엎기 』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민주당이 변화해야 할 이유, 그리고 그 변화의 방향을 실용적 대안과 함께 제시합니다. 감정에 기대기보다는 냉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정당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며, 미래 정치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게 합니다.
이 책은 정치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 현재 정치에 실망하고도 여전히 희망을 품고 있는 시민, 특히 청년 세대에게 깊은 공감과 통찰을 줄 것입니다. 변화 없는 정치가 가져오는 결과를 마주한 지금, 이 책은 우리가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정치적 냉소를 넘어 구조적 개혁을 고민하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3. 장점
- 현실 기반 분석: 정치 이론보다 구체적 사례와 데이터 중심의 접근으로 현실 정치의 문제를 설득력 있게 분석합니다.
- 감정 배제, 이성적 진단: 분노나 실망에 기대지 않고 냉철한 인식과 논리를 통해 정당 개혁의 당위성을 제시합니다.
- 정책 대안 제시: 단순한 비판에 머물지 않고, 정당이 취해야 할 방향성과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제시합니다.
- 정치 입문자에게도 유용: 전문용어를 배제하고, 이해하기 쉬운 서술로 구성되어 있어 정치 입문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4. 감상평
『 민주당 DNA 갈아엎기 』는 단순한 정치 비평서가 아닙니다. 반복되는 정치의 실책을 ‘DNA’라는 구조로 설명한 이 책은, 왜 변화가 어려운지를 근본부터 보여주며, 동시에 그 변화의 방향도 제시합니다. 부동산이나 일자리 같은 실제 문제에서 시작해, 시민들이 느끼는 피로와 분노의 정체를 파헤치고, 감정이 아닌 전략으로 풀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한때 기대했던 정당이 어떻게 대중과 멀어졌는지를 이해하는 데도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단순한 분노를 넘어서, 정치의 본질을 고민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5. 추천 독자
- 민주당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한 유권자
- 한국 정치의 구조적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
- 정치에 실망했지만 여전히 희망을 찾고자 하는 시민
- 감정적 정치가 아닌 전략적 접근을 원하는 청년 세대
- 정책과 현실을 연결 지어 사고하고 싶은 정치학 입문자
6. 작가 정보

시사평론가, 유튜브 〈사장남천동〉 메인 진행자 겸 공동대표 / 오창
작가 스스로 김대중 대통령이 실천한 ‘동진 정책’의 막내라고 표현한다. 만 29세, 당시 민주당 최연소 후보였고, 전략 공천이 아닌 당당히 예비 경선으로 통과하여 국회의원 후보가 되었다.
2021년 민주당이 재보궐 선거에 참패하고 달라진 세대 인식을 투영해야 한다며 직접 정책 제안 보고서를 써 청와대와 민주당 인사들에게 돌렸다.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가 그를 찾아 먼저 연락해 왔다. 당시 도지사의 요청은 그가 직업으로서의 정치인이 아니어도 ‘정치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지금까지 민주당을 지지하며 당이 변화해야 할 부분들을 날카롭게 꼬집고 냉철하게 이야기한다. 현재 공동대표로 있는 유튜브 채널 〈사장남천동〉 또한 최선을 다해 운영해 오고 있다. 대표 저서로 《스물 아홉 취업 대신 출마하다》, 《대신 써 드립니다》, 《꿰뚫는 한국사》(공저) 등이 있다.
7. 목차
- 프롤로그 | 그날 새벽, 여의도에서 광주를 보았다
1장. 핵심 키워드 갈아엎기
부동산에 관한 인간 본성을 인정하자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올바른 노동 환경을 만들자
지방엔 먹이를, 서울엔 둥지를 만들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찾자
통일과 통이(統二)를 함께 생각하자
천장을 향해 오를 사다리를 만들자
2장. 한계와 금기 갈아엎기
이제 과학고를 말하자
애국 페이를 버리자
8,500만 원이라는 천장을 뚫자
민주당의 벨을 누구나 누를 수 있도록 하자
비욘드 재팬을 생각하자
거리로 나온 넷우익, 극단적 혐오를 단죄하자
3장. 실패 갈아엎기
숫자놀음을 따라가지 말자
공약의 언어를 세심히 설계하자
인재 영입의 시스템을 구축하자
호남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자
4장. 정책 넘어 태도 갈아엎기
서민 코스프레를 멈추자
말 좀 쉽게 하자
김대중과 노무현을 통해 현실을 말하자
인간의 본능을 외면하지 말자
5장. 함께 갈아엎은 것들
출퇴근 지옥 해소 선언
법인세 인하 선언
전기 자동차 주차장 확보 선언
에필로그 | 나는 또 지고 싶지 않다
결론
『 민주당 DNA 갈아엎기 』는 정치에 대한 냉소를 넘어서, 구조적 변화가 왜 필요한지를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말해주는 책입니다. 정당 정치의 회복, 유권자 신뢰의 재건, 민주주의의 진화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지금 우리가 묻지 않으면, 변화는 결코 오지 않습니다. 정치를 바로잡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책소개 > 정치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시백 《이재명의 길》ㅣ 정치 인물 ㅣ 비아북 ㅣ 250410 (1) | 2025.04.11 |
---|---|
존 히빙, 케빈 B. 스미스, 존 알포드《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ㅣ 정치사회 ㅣ 오픈도어북스 ㅣ 250403 (2) | 2025.04.02 |
다리우시 보이치크 《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 》ㅣ 사회학 ㅣ 윌북 ㅣ 250120 (2) | 2025.02.12 |
장인수 《작심하고 다시, 기자》ㅣ 정치 언론 ㅣ 시월 ㅣ 250125 (0) | 2025.01.24 |
앙겔라 메르켈, 베아테 바우만 《자유》ㅣ 정치사회 인물 ㅣ 한길사 ㅣ 241126 (33) | 2024.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