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기욤 뮈소 《미로 속 아이》ㅣ 번역 양영란 ㅣ 프랑스소설 ㅣ 밝은세상 ㅣ 241217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 기욤 뮈소가 신작 “미로 속 아이”로 돌아왔습니다. 독자들에게 매번 강렬한 스토리와 정교한 서사를 선사하는 기욤 뮈소는 이번 작품에서도 미스터리와 심리적 긴장감을 절묘하게 결합해 또 하나의 걸작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소설은 한 기업가 상속녀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중심으로, 가족과 사랑, 그리고 숨겨진 비밀을 탐구합니다. 도입부부터 독자의 시선을 붙잡는 이 소설은 마치 미로 속을 헤매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마지막 한 줄에 이르러서야 모든 의문이 해소됩니다. 오늘은 “미로 속 아이”의 주요 내용과 감상, 그리고 추천 독자층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책 소개
- 제목: 미로 속 아이
- 저자: 기욤 뮈소 / 양영란 번역
- 출판사: 밝은 세상
- 출간일: 2024년 12월 17일
- 장르: 소설 / 프랑스 소설
- 페이지수: 360쪽
2. 줄거리
《미로 속 아이》는 기욤 뮈소가 선보인 미스터리 장편소설로, 권력, 사랑, 그리고 복수라는 복잡한 인간 심리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기업가 카를로 디 피에트로의 상속녀이자 저명한 종군 기자였던 오리아나 디 피에트로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오리아나는 코트다쥐르 인근 레렝 제도 해상에서 요트 루나 블루호에 머물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사건은 요트 근처를 지나던 배의 여학생 두 명이 피투성이가 된 그녀를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구조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과 의료진은 오리아나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녀는 끝내 열흘 뒤 사망합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언론은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충격을 주었고, 그녀가 남긴 막대한 유산과 미스터리한 죽음은 사건을 더욱 화제의 중심으로 올려놓습니다.
수사에 나선 니스 경찰청의 쥐스틴 팀장은 초기 수사에서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합니다. 요트에 남아 있던 몇 개의 희미한 지문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들의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건 당일 목격된 고무보트의 정체도 불확실합니다.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경찰은 그녀의 남편인 재즈 피아니스트 아드리앙 들로네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합니다. 아드리앙은 문제투성이 과거를 가진 인물이지만, 수사를 통해 오히려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모범적인 가장임이 드러납니다.
오리아나는 살아온 동안 남다른 업적을 남겼던 인물이지만, 그녀의 삶에는 알려지지 않은 복잡한 이면이 숨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그녀의 개인사와 가족 관계, 사업 활동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과거에 감춰진 진실들을 밝혀 나갑니다. 한편, 사건의 배후에는 단순히 강도나 개인적인 복수가 아닌 더 깊은 음모와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암시하며 독자의 긴장감을 끌어올립니다.
결국,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르기까지 진범의 정체와 사건의 동기를 파헤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기욤 뮈소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필체와 치밀한 전개는 독자들에게 큰 충격과 여운을 남깁니다.
3. 장점
- 긴장감 넘치는 서사: 기욤 뮈소는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며, 독자들에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미로 속 아이”는 한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를 마치 미로 속으로 끌어들이는 작품입니다.
- 입체적인 캐릭터: 등장인물들의 내면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그들이 가진 각자의 비밀과 동기가 드러날 때마다 독자들은 새로운 놀라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 현실적인 배경과 사회적 메시지: 이 작품은 가족 간의 갈등, 욕망, 사랑,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또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생생한 묘사를 더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4. 감상평
“미로 속 아이”는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관계를 탐구하는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오리아나라는 인물의 삶과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가족, 사랑, 그리고 복수라는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모든 의혹이 해소되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뮈소의 필력은 이번에도 여전히 빛을 발하며, 감정의 파고를 따라 독자들을 끝까지 몰입하게 만듭니다.
5. 추천 독자
“미로 속 아이”는 다음과 같은 독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
-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복잡한 심리묘사를 즐기는 독자
- 기욤 뮈소의 팬이거나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해보고 싶은 분
- 감정적인 울림과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소설을 찾는 독자
6. 작가정보
- 현대소설가>프랑스작가 _ 기욤 뮈소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나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국제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그 후에》부터 《안젤리크》까지 19권의 소설 모두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매년 《르 피가로》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지난 12년 동안 프랑스에서 책이 가장 많이 판매된 작가이고, 현재 전 세계 47개국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2021년 프랑스 작가 최초로 전 세계 서스펜스 대가에게 수여되는 레이먼드 챈들러 상을 수상했다.
그의 소설 《안젤리크》,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 파크》, 《내일》, 《7년 후》,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그 후에》, 《당신 없는 나는?》,《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구해줘》.
- 번역가/통역사>프랑스어 _ 양영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 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안젤리크》,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 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7. 목차
I
요트에 탑승한 여인 008
II
추락 천사 044
III
사랑에 빠진 여인의 역설 164
IV
다른 누군가 286
에필로그(들) 340
옮긴이의 말 357
결론
“미로 속 아이”는 기욤 뮈소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독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사로잡는 매혹적인 소설입니다. 미스터리와 심리적 긴장감, 그리고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결합한 이 작품은 단순히 읽는 재미를 넘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만약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원하거나, 오랜만에 몰입할 수 있는 책을 찾고 있다면 “미로 속 아이”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한 줄까지 읽고 나면, 이 작품이 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 1분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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