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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과학

프란스 드 발 《침팬지 폴리틱스》ㅣ 과학 ㅣ 바다출판사 ㅣ 180309

by 경제 도아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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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프란스 드 발 《침팬지 폴리틱스》ㅣ 과학 ㅣ 바다출판사 ㅣ 180309

정치는 인간만의 영역이라 믿어온 사람들에게 놀라운 통찰을 안겨준 책, 프란스 드 발의 침팬지 폴리틱스는 단순히 영장류의 행동을 분석한 과학서를 넘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침팬지 사회의 권력 다툼과 연합, 화해를 관찰한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정치적 메커니즘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과연 침팬지의 삶에서 우리가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 책을 중심으로 줄거리, 장점, 감상평 등을 나누며 침팬지 폴리틱스가 왜 현대 고전으로 자리 잡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프란스 드 발 《침팬지 폴리틱스》ㅣ 과학 ㅣ 바다출판사 ㅣ 180309

 

본론

1. 책 소개

  • 제목: 침팬지 폴리틱스
  • 저자: 프란스 드 발
  • 번역: 장대익, 황상익
  • 출판사: 바다출판사
  • 출간일: 2018년 03월 09일 / 1쇄 2004년 03월 30일
  • 장르: 과학 / 교양동물 / 동물이야기
  • 페이지 수: 343쪽

 

 

2. 줄거리

침팬지 폴리틱스는 네덜란드 아른험 동물원의 침팬지 집단에서 관찰된 권력 다툼과 사회적 행동을 통해, 정치의 기원이 인간보다 오래되었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프란스 드 발은 침팬지들의 사회적 관계를 면밀히 연구하며, 그들 사이의 복잡한 서열 다툼과 권력 교체 과정을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책의 중심에는 침팬지 집단의 리더였던 노련한 수컷 이에룬이 있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무리를 이끌었으나, 젊고 활력 넘치는 도전자 라윗의 등장으로 자신의 권력을 위협받기 시작합니다. 라윗은 다른 개체들과 동맹을 맺으며 이에룬을 몰아내고 새로운 리더로 자리 잡습니다. 그러나 이 권력 교체도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라윗이 권력을 쥐고 있는 동안, 또 다른 젊은 수컷 니키가 세력을 키워가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합니다.

 

침팬지들은 단순히 힘만으로 서열을 정하지 않습니다. 동맹, 배신, 화해, 부추김 등 다양한 사회적 전략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싸움에서 밀린 침팬지가 과거의 적과 손을 잡거나, 권력을 잡은 개체가 다른 이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관계를 조정합니다. 이 과정은 인간의 정치적 동맹과 권력 다툼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침팬지들은 싸움 후에도 화해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적대적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서로 껴안거나 털을 손질하며 긴장을 해소하는데, 이는 갈등 뒤에도 관계를 유지하려는 본능적 전략으로 보입니다. 또한 암컷들이 수컷을 부추겨 싸움을 조장하거나, 한 무리를 이끌기 위해 다수의 지지를 얻는 모습은 매우 계산적이고 계획적입니다.

 

결국, 침팬지 사회의 권력 교체와 정치적 행위는 단순한 본능을 넘어선 복잡한 사회적 행동임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행동은 인간 사회와 놀랍도록 유사하며, 정치의 기원이 생물학적 뿌리를 가지고 있음을 설득력 있게 증명합니다.

 

3. 장점

  • 독창적인 관점

침팬지 폴리틱스는 침팬지의 행동을 인간의 정치와 연결 지으며, 정치의 생물학적 기원을 탐구합니다. 인간의 정치적 본능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해답을 제시합니다.

 

  • 과학적 깊이와 대중성의 조화

책은 학문적 깊이를 갖추면서도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과학적 사실과 생생한 일화가 조화를 이루어 읽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 사회적 통찰

단순히 침팬지 연구에 그치지 않고, 인간 사회와의 유사성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정치와 권력의 본질에 대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4. 감상평

침팬지 폴리틱스"인간적인 정치"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게 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침팬지들의 행동이 어딘가 익숙하고, 심지어 인간 사회의 모습과 놀랍도록 비슷하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됩니다. 특히 권력의 이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동맹과 배신, 화해의 사례는 우리가 뉴스에서 흔히 접하는 정치적 사건들을 연상케 합니다.

 

또한, 이 책은 인간이 동물과 분리된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이는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서 동물과 인간의 연결성을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추천 독자

 

  1. 정치학에 관심 있는 독자: 정치의 기원을 새로운 관점에서 탐구하고 싶다면, 이 책은 필독입니다.
  2. 과학에 관심 있는 독자: 영장류 행동과 인간 본성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교양 독서를 즐기는 독자: 단순한 과학서를 넘어 흥미로운 이야기와 통찰을 담고 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6. 작가정보

  • 심리학자/상담학자 동물학자 / 저자 프란스 드 발 Frans De Waal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장류학자이자 대중 저술가로 폭넓은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란스 드 발은 194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 동물 행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영장류학계의 최고권위자 중 한 명이며, 2007년에는 타임이 선정한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100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에는 디스커버“47인의 과학계의 위대한 지성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학교 심리학과 C.H.캔들러 석좌교수이며, 미국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여키스 국립영장류연구센터 산하 리빙링크스센터의 책임자이다. 드발의 첫 번째 저작 침팬지 폴리틱스는 당시 학계에서 흔히 영혼 없는실험 객체로 취급받던 침팬지 사회에도 인간과 같은 마키아벨리적 권력 투쟁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그에게 큰 명성을 안겨주었다. 그 뒤로도 영장류 평화 만들기, 보노보, 내 안의 유인원등 연이은 저작을 통해 영장류의 공격적인 성향뿐만 아니라 도덕적이고 평화적인 모습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영장류 사이에 마치 평행선처럼 대비가 가능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 번역 / 장대익

역자 장대익은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양의 기준을 제시하는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다. 서울대학교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 본성을 화두로 하는 인간 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생물철학과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일본 교토대학 영장류 연구소에서는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연구했고, 미국 터프츠 대학교 인지연구소의 인지철학자 대니얼 데닛 교수의 날개 밑에서 마음과 문화의 진화를 공부했다.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 & 포퍼: 과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다윈 & 페일리: 진화론도 진화한다등의 책을 썼고, 통섭등의 책을 우리말로 함께 옮겼다.

 

 

  • 번역  / 황상익

역자 황상익은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의학과 의술의 발전 과정, 질병의 변천과 그에 대한 대응, 북한의 보건의료, 문명 간의 교섭이 주된 관심 분야이다. 대한의사학회, 한국과학사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과 제1대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다. 저서는 첨단의학시대에는 역사시계가 멈추는가, 인물로 보는 의학의 역사, 의대담, 근대 의료의 풍경등이 있고, 번역서로는문명과 질병, 콜레라는 어떻게 문명을 구했나, 역사 속의 보건의료등이 있다.

 

 

7. 목차

옮긴이의 말 8

25주년 기념 서문 13

 

침팬지와의 첫만남 25

첫인상 | 자유를 찾은 무리들 | 잊을 수 없는 대탈출 | 동물행동학 | 지각 능력 | 의사소통 신호 | 편파적 행위 | 화해 | 연합 | 안전한 해석 | 대담한 해석 | 융통성을 발휘하는 행동

 

개성 77

여장부 마마 | 이에룬과 라윗 | 파위스트 | 호릴라 | 니키와 단디 | 암놈 소집단 | 스기야마 박사

 

권력교체 125

형식적 우열관계와 실제적 우열관계 | 최초의 투쟁 | 이에룬의 고립 | 라윗과 니키의 간접 연합 | 떼쓰기와 싸움 | 평화의 대가 | 삼각관계의 형성 | 라윗의 새 정책 | 이에룬과 니키의 직접 연합 | 니키의 부재

 

불안한 안정 209

분할 지배 | 집단 지도 체제

 

성적 특권 229

구애와 교미 | 야심과 부성 | 성을 둘러싼 흥정

 

사회생활의 원리 263

의존 서열 | 암놈의 서열 구조 | ‘헐떡 과시우쭐 과시’ | 암놈과 수놈은 삶의 목표가 다른가 | 나눔 | 서로의 편리를 주고받는 침팬지들

 

정치의 기원 305

 

에필로그 315

 

감사의 글 324

326

참고 문헌 336

 

>>> 출처 교보문고

결론:

프란스 드 발의 침팬지 폴리틱스는 단순한 동물 행동 연구를 넘어, 인간의 정치적 본성을 깊이 탐구한 책입니다. 침팬지 사회의 권력 다툼을 통해 인간 사회의 본질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 책은, 과학적 깊이와 대중적 재미를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명저입니다.

정치, 사회, 과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하며, 이 책이 선사하는 새로운 시각과 깊은 통찰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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