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커즈와일 ㅣ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ㅣ 과학 ㅣ 비지니스북스 ㅣ250613
서론: 레이 커즈와일 ㅣ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ㅣ 과학 ㅣ 비지니스북스 ㅣ250613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인공지능 연구의 아이콘이자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20년 만에 발표한 신간입니다. 1990년 이후 이어온 ‘인간지능을 뛰어넘는 AI’ 예언의 연장선에 놓인 이 책은, 특이점의 도래가 머나먼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 곁에서 시작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이 글에서는 책의 핵심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하며, 독자님들이 이 책을 통해 어떤 통찰을 얻을 수 있을지 안내드립니다.
본론
1. 책 소개
● 제목: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
● 저자: 레이 커즈와일 (Ray Kurzweil) 이충호 번역 / 장대익 감수
●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출간일: 2025년 6월 13일
● 장르: 과학 / 교양과학 / 진화론
● 페이지 수: 552쪽
2. 줄거리
책은 2030년대 후반, AI가 개인 맞춤형 아바타 ‘레플리컨트’를 개발하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레플리컨트는 개인의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모뿐 아니라 행동, 심리까지 모방할 수 있어, 나노기술과 융합되면 완전한 인간형 로봇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커즈와일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특이점’이라는 기로에 접어든 문명 전환의 순간으로 규정하며, 1990년 첫 예언 이후의 과정을 상세히 복기합니다. 그는 2029년까지 AI가 튜링 테스트를 통과해 인간 수준의 지능을 달성할 것이라 재차 강조하고, 2040년대 중반에는 인간 두뇌 능력을 수백만 배 뛰어넘는 초지능이 자리 잡을 것이라 예측합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기술 변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AI와 뇌의 네트워크 연결, 소위 ‘클라우드 브레인’은 인간의 기억, 사고, 감정까지 디지털로 확장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합니다 . 이는 의식이 무엇인지,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다시 묻게 하는 큰 물음입니다.
커즈와일은 이 기회를 통해 인류의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삶의 연장, 의식 업로드, 나노 로봇과 인간의 융합이라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동시에 기술의 급격한 파급 효과를 경고합니다. AI 무기의 위험, 슈퍼바이러스, 윤리적 오용, 기계에 대한 의존 심화 등 다양한 리스크를 현실적으로 짚어내며, ‘조심스러운 낙관’을 일관되게 강조합니다 .
또한 노동시장과 사회 구조의 변화에도 주목합니다. 자율주행으로 인한 운송업 변화는 물론, 지금 존재조차 몰랐던 직업—AI 윤리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인터페이스 엔지니어—등이 등장할 것이라 내다봅니다. 의료는 더욱 정밀해지고 개인 맞춤형 치료가 일상이 되며, 수명 연장 사회에 필수적인 윤리 논의가 시작됩니다.
3. 장점
- 현실적 근거 기반 예측: 2025년 현재 AI 발전 속도(예: 챗GPT)와 연결해 특이점에 다가선 현상을 객관적으로 분석합니다 .
- 전문가의 통찰과 균형감: 과거 예언의 회고, 현재 상황 분석, 미래 전망을 조화롭게 결합해 기술 낙관과 윤리적 경고를 균형 있게 제시합니다.
- 철학적·실용적 질문 동반: ‘의식, 정체성, 인간다움’ 등의 질문을 기술 담론과 함께 던져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4. 감상평
커즈와일 특유의 통찰력과 과학적 비전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다만, 기술 낙관이 강해 일부 독자에겐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비판적 시각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과 인간의 미래, 윤리적 딜레마를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책입니다.
5. 추천독자
- AI, 뇌공학, 나노기술 등 미래 기술에 관심 있는 분
- 인간 정체성과 의식에 대한 철학적 고민이 있는 분
-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의 관계를 통찰하고 싶은 분
- 미래 사회 변동에 대비하고 전략적 사고를 익히고 싶은 비즈니스 리더
6. 작가정보
레이 커즈와일

(Ray Kurzweil)
세계적인 발명가이자 기업가, 컴퓨터 과학자, 미래학자, 사상가로 지난 35년간 그가 예측해온 미래는 대부분 현실로 이루어졌다.
10대 때부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컴퓨터에 놀라운 재능을 보인 그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 진학해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 마빈 민스키 교수에게서 컴퓨터 과학을 수학했다. 재학 중이던 20세에 첫 창업을 시작하여 최초의 CCD 평판 스캐너, 옴니폰트 광학 문자 인식(OCR) 소프트웨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텍스트-음성 변환기, 오케스트라 악기를 재현할 수 있는 신시사이저 ‘Kurzweil K250’ 등 수많은 발명품을 연달아 세상에 내놓았다. 1999년 미국 기술 분야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국가기술훈장을, 2001년 미국 발명가에게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레멜슨-MIT상을 수상한 그는 2002년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008년에는 구글과 NASA의 후원을 받아 세계 최고의 혁신 대학인 싱귤래러티 대학을 설립했다. 과학·공학 및 인문학 분야에서 21개의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음악 기술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그래미상을 수상한 그를 가리켜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칠 줄 모르는 천재’, 《포브스》는 ‘궁극의 사고 기계’라 평했다. 《Inc.》 매거진은 ‘토머스 에디슨의 적자’라 표현했으며, 미국 공영방송 PBS는 ‘미국을 만든 16명의 혁신가들’ 중 한 명으로 꼽았다.
2012년 기계학습 및 자연어 처리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하기 위해 설립자 래리 페이지의 제안으로 구글에 영입된 이래, 현재까지 수석 AI 연구 비저너리(Principal Research AI Visionary)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출세작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특이점이 온다》를 비롯해 《마음의 탄생》, 《영원히 사는 법》, 《21세기 호모 사피엔스》 등이 있다.
이 책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커즈와일의 인공지능 60년 연구의 정점으로,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할 인류에게 바치는 그의 가장 위대한 기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 / 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불안 세대》, 《차이에 관한 생각》, 《오리진》, 《진화심리학》, 《사라진 스푼》,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 《인간이 되다》, 《천 개의 뇌》, 《x의 즐거움》, 《도도의 노래》 등 다수가 있다.
감수 / 장대익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석좌교수 및 학장. KAIS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생물철학 및 진화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생물철학과 진화심리학을, 일본 교토대학 영장류 연구소에서는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연구했고, 미국 터프츠대학교 인지연구소 대니얼 데닛 교수 팀에서 마음과 문화의 진화를 공부했다. 과학철학자이며 진화학자로서 인간 본성과 기술의 진화에 대해 연구해왔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한국인지과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소장, 구글코리아 앱생태계 포럼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차세대 비대면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트랜스버스의 대표이며 유튜브 〈장대익의 하드커버〉 채널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공감의 반경》,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 《울트라 소셜》 등의 책을 썼고 《종의 기원》, 《통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제27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2009년)과 제11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을 수상했다.
7. 목차
-
- 감수의 글
머리말
제1장 우리는 여섯 단계 중 어디에 있는가?
제2장 지능의 재발명
지능의 재발명은 무엇을 뜻하는가 | AI의 탄생 | 소뇌: 모듈러 구조 | 신피질: 스스로 수정하는 계층적이고 유연한 구조 | 딥러닝: 신피질의 능력을 재현하다 | 여전히 AI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튜링 테스트 통과 | 신피질을 클라우드로 확장하다
제3장 나는 누구인가?
의식이란 무엇인가 | 좀비와 감각질 그리고 의식의 어려운 문제 | 결정론, 창발, 자유 의지 딜레마 | 자유 의지를 가진 뇌가 여럿이 될 수 있을까? | 의식이 있는 ‘두 번째 나’는 정말 나일까? | 불가능에 가까운 존재 | 애프터 라이프 | 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제4장 삶은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중의 견해는 실제 통계와 왜 다른가 | 실제로 기술은 삶의 거의 모든 측면을 개선해왔다 | 문해력과 교육 | 수세식 화장실, 전기, 라디오, 텔레비전, 컴퓨터 보급 | 기대 수명 | 빈곤 감소와 소득 증가 | 폭력 감소 | 재생 에너지의 성장 | 민주주의의 확산 | 이제 우리는 기하급수적 성장의 가파른 구간에 들어섰다 | 화석 연료의 완전한 대체 단계에 접근하다 | 모든 이에게 깨끗한 물을 | 수직 농업과 토지 해방 | 제조와 분배에 혁명을 가져올 3D 프린팅 | 3D 프린팅으로 만든 건물 | 2030년경 우리는 수명 탈출 속도에 도달한다 | 급격히 솟아오르는 밀물
제5장 일자리의 미래: 좋은 쪽 혹은 나쁜 쪽?
현재의 혁명 | 파괴와 창조 | 이번에는 다를까? | 그래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제6장 향후 30년의 건강과 안녕
2020년대: AI와 생명공학의 결합 | 2030년대와 2040년대: 나노기술의 개발과 완성 | 건강과 수명 연장에 응용되는 나노기술
제7장 위험
약속과 위험 | 핵무기 | 생명공학 | 나노기술 | 인공 지능
제8장 카산드라와 나눈 대화
감사의 말
부록: 계산의 가격 대비 성능, 1939~2023년 도표 출처
주
찾아보기
- 감수의 글
- >>> 출처 교보문고
결론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AI와 인간의 융합이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재에서 시작됨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과거 예언의 회고에서부터 미래 기술의 철학적·윤리적 고민까지 포괄하는 이 책은,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필독서로 손색없습니다.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궁금한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 1분 책 소개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 - 인문/교양 일반 | 쿠팡
쿠팡에서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인문/교양 일반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