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시 에세이

이석원 《슬픔의 모양》 ㅣ 한국에세이 ㅣ 김영사 ㅣ 241130

경제 도아 2024. 12. 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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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석원 《슬픔의 모양》 ㅣ 한국에세이 ㅣ 김영사 ㅣ 241130

가족은 우리 삶의 중심에 있지만, 그만큼 어렵고 복잡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너무 가까워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너무 익숙해서 소중함을 잊기도 하죠. 이석원 작가의 신작 슬픔의 모양은 이러한 가족의 모습과 그 안에서 마주하는 슬픔과 사랑을 섬세하게 담아낸 산문집입니다. 작가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병환과 이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삶의 소중한 순간과 관계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책의 내용과 매력을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이석원 《슬픔의 모양》 ㅣ 한국에세이 ㅣ 김영사 ㅣ 241130

 

본론

1. 책 소개

  • 제목: 슬픔의 모양
  • 저자: 이석원
  • 출판사: 김영사
  • 출간일: 2024년 11월 30일
  • 장르: 시/에세이 / 한국 에세이
  • 페이지수: 300쪽

 

 

2. 줄거리

슬픔의 모양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가족의 일상이 완전히 뒤바뀌는 순간을 중심으로, 병간호 과정과 가족 간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산문집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시며 가족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 사태를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장녀는 아버지의 요양병원을 알아보기 위해 한겨울에도 발로 뛰며 헌신적인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부모님과의 정서적인 소통에는 서툴러서 고군분투합니다. 막내아들인 석원은 아버지의 부재로 텅 빈 부모님의 아파트를 찾아가, 밤마다 불 꺼진 방을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부모님의 부재가 주는 외로움과, 어머니만 홀로 남은 거실의 불빛이 만들어내는 쓸쓸한 풍경에 그는 마음 깊이 무너져 내립니다.

 

병간호가 길어지면서 가족들은 점점 예민해지고 갈등도 늘어납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오가는 서운함 속에서도, 결국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엮인 그들의 마음에는 사랑과 연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상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석원은 언젠가 홀로 남게 될 어머니와 자신의 삶을 상상하며 복잡한 미래를 떠올립니다.

 

가족이라는 관계는 너무 가까워서 화가 나기도 하고, 너무 익숙해서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가족이란 단순히 사랑할 만해서 사랑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저 가족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석원은 자신이 아버지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그리고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이별이 불가피한 현실임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사함과 사랑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일깨웁니다.

 

결국, 슬픔의 모양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평범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우리가 언젠가 마주해야 할 이별 앞에서 어떤 자세로 삶을 대해야 하는지를 잔잔하게 묻는 이야기입니다.

 

3. 장점

  • 진솔한 감정 표현: 이석원 작가는 꾸밈없는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감정을 전달합니다. 그의 글은 화려하지 않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이 가슴 깊이 스며들며 강한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 보편적인 주제: 가족, 이별,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각 독자에게 다른 방식으로 와닿는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신만의 경험과 감정을 떠올리게 됩니다.
  • 일상 속 깨달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아낸 삶의 본질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이 놓치고 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4. 감상평

이 책은 단순히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 모두가 언젠가 마주하게 될 삶의 한 부분을 다룹니다. 저자는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가족과 삶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인한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보여주는 대목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순간들이 떠올라 공감이 깊어졌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사랑과 감사함을 발견하려는 저자의 태도는 독자들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모님의 병간호를 떠올리게 하며, 저자가 전하는 진솔한 문장이 더욱 와닿았습니다.

 

5. 추천 독자

  • 가족 간의 관계에서 고민이 많은 분

가족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싶거나, 갈등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큰 위로와 통찰을 줄 것입니다.

  •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하는 분

삶의 소중함과 언젠가 다가올 이별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좋아하는 독자

화려한 스토리보다 내면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는 글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6. 작가정보

  • 현대문학가 / 이석원

1971년 서울 출생. 보통의 존재》 《언제 들어도 좋은 말등을 출간했다.

 

7. 목차

1부 덫

2부 악역

3부 아버지에게 가는 길

4부 내 마음이 왜 이럴까

5부 중요한 건 일상이었다

6부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7부 귀환歸還

8PT(프레젠테이션)

9부 출구 없는 미로

10부 어느 봄의 캠프파이어

11부 종이 인형

12부 기억들

작가의 말

 

>>> 출처 교보문고

결론: 슬픔 속에서 찾은 사랑과 온기

이석원의 *슬픔의 모양*은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존재를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때로는 복잡하고 힘들지만, 가족은 우리를 가장 깊이 연결해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별과 슬픔 속에서도 감사와 사랑을 찾아내려는 저자의 태도는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영감을 전합니다.

만약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거나, 삶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며, 결국 삶이란 멀리서 보면 슬프지만 가까이서 보면 따뜻한 희극이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 1분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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