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일 할 사람이 사라진다》ㅣ 한국경제 ㅣ 위즈덤하우스 ㅣ 240522

서론: 이철희 《일 할 사람이 사라진다》ㅣ 한국경제 ㅣ 위즈덤하우스 ㅣ 240522

대한민국은 현재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해 노동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인구 감소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일할 사람이 부족해지며 노동 시장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장이자 인구경제학자인 이철희 교수는 그의 책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를 통해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위기론을 넘어, 현재의 대응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다양한 현실적 대안을 제공합니다.

 

 

이철희 《일 할 사람이 사라진다》ㅣ 한국경제 ㅣ 위즈덤하우스 ㅣ 240522

본론

1. 책 소개

• 제목: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 저자: 이철희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간일: 2024년 5월 22일
• 장르: 경제/경영, 한국경제
• 페이지수: 312쪽

 

 

2. 줄거리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의 줄거리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심각한 인구 감소와 그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철희 교수는 대한민국의 생산연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다양한 통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며, 이를 둘러싼 경제적·사회적 파급 효과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생산연령인구는 약 3,674만 명으로, 이 숫자는 50년 뒤인 2072년경에는 1,658만 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가 경제와 사회복지 체계에 막대한 부담을 초래할 수밖에 없으며, 정부와 기업 모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대응이 절실합니다.

 

책의 초반부에서 이철희 교수는 고령화와 저출생이 노동력 감소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젊은 세대의 노동력은 급감하고, 연금 제도와 사회적 안전망을 유지하기 위한 부담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합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불균형이 발생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을 지적합니다.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됩니다. 저자는 첫 번째 해결책으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강조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노동 시장에서 이탈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들이 경력을 유지하고 계속해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두 번째로, 고령자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퇴직한 고령자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들이 노동 시장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수용 확대도 중요한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저자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단순히 일시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결국,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노동력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가 현재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경제적·사회적 안정성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장점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는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다루면서도, 단순히 위기를 강조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의 장점은 문제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철희 교수는 고령자, 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다양한 인력 자원의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미래의 노동 시장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저출생 문제와 노동력 감소라는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을 통해 독자에게 신뢰감을 줍니다. 또한, 저자는 현재 정부와 기업이 시행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이로 인해 독자들이 책을 읽고 나면 현실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감상평

책을 읽으며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기보다는, 그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철희 교수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구조 문제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제공하면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특히,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고령자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외국인력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는 단순히 인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이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단순히 인구 감소를 운명처럼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5. 추천 독자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는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와 노동 시장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경제, 경영, 정책에 관심 있는 이들은 물론,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변화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 공무원이나 기업의 인사 담당자,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 학문적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문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취해야 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때문에 각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6. 작가 정보

• 정치 사회단체기관인 / 이철희

시카고대 경제학과에서 수학했고, 동 대학 인구경제학연구소 연구원, 뉴욕주립대(빙엄턴)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1998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년간 학부와 대학원에서 ‘인구와 경제’ 과목을 강의하며 연구소와 대학에서 활약하는 많은 인구경제 연구자를 양성했다. 케임브리지대, UCLA, 옥스퍼드대 연구교수, 프랑스 국립인구연구소 방문학자,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 프로젝트 책임자, 미국 국가경제연구소(NBER) 연구원 등을 역임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외국인정책위원회, 양성평등위원회 등 정부위원회 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장을 맡고 있다. 《Early-Life Determinants of Health and Human Capital Formation》 《한국의 고령노동》 등의 단독 저서와 다수의 공동 저서를 출간했고, 국내외 학술지에 인구, 건강, 노동, 경제사에 관한 약 9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7년에는 학문적 업적이 탁월한 45세 미만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경제학회 청람학술상을 수상했다.

 

7.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1장 안개 속에 싸인, 가리어진 길

인구 규모는 클수록 좋은가

14세기 유럽의 흑사병이 인구변화에 미친 영향

21세기 한국의 인구위기: 너무 많이, 너무 빨리 줄어들고 있다

21세기 한국의 인구위기: 복잡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도전

인구변화 대응 능력은 나아졌고 위기 극복의 희망은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어슴푸레한 미래를 조심스레 내다보기

 

2장 인구변화는 노동인구절벽으로 이어질까?

노동인구는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감소 속도는 생각보다 느릴 것이다

인구구조 변화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는 착각

인구절벽인가? 완만한 내리막길인가?

 

3장 인구변화로 일할 사람이 부족해질까?

남성 노동인구의 공백을 여성과 장년층이 메운다면

인구는 감소해도 노동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

경제활동참가율과 노동생산성이 높아져 노동력 감소가 완화될 가능성

결과적으로 노동력의 ‘총량’은 줄어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4장 인구변화로 노동시장에 어떤 불균형이 발생할까?

부족한 젊은 노동자를 늘어나는 나이 든 노동자로 대체할 수 없는 이유

인구변화로 저학력 운전기사는 급감하고 고학력 부동산중개인은 늘어난다는 전망

사회복지서비스, 음식점, 공사업, 운송업 등에서 심각해질 노동력 부족 문제

이미 다가온 인구변화의 미래, 노동 수급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

 

5장 누가 우리를 치료하고 돌볼 것인가?

단기적으론 의사 부족, 장기적으론 의사 과잉?!

가까운 미래에는 뇌 수술을 받기 위해 외국 병원으로 가야 할지도 모른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불가피해질 고령자와 영유아 돌봄 공백

정책 수립과 정치적 결정을 위해 지금 당장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6장 일터에서 젊은이가 사라진다

2050년 이후에는 젊은 취업자 수가 현재의 절반 아래로 떨어진다

청년인력 감소는 왜 전체 노동시장에 타격을 주는가

한국 경제의 미래가 달린 산업에서 청년이 더욱 빠르게 줄어든다

젊은 노동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두 갈래의 개혁 방안

 

7장 노인을 위한 나라, 노인이 없는 사회

더 건강하고 더 교육받고 더 의욕적인 노인의 시대가 온다

고령인구 고용률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한국, 그러나 함정이 있다

정년 연장이 효과적인 해법이 아닌 다섯 가지 이유

고령자에게 친화적인 일자리는 누구에게나 친화적이다

나이를 따지지 않는 문화가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선시킨다

다양하고 포용적이며 자유로운 사회가 인구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8장 ‘이민자의 나라’가 우리의 미래일까?

내국인이 싫어하는 일을 해주기 위해 고용되는 저숙련·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들

지금 같은 외국인력 도입은 노동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 못 한다

외국인 노동자를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내국인 노동자를 최대한 보호하려면

외국인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일곱 가지 제안

이민 확대는 인구문제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9장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인구변화의 미래를 위해

사람을 보는 사회, 사람에게 맞추는 사회, 기회를 주는 사회, 사람을 보호하는 사회

신축적이고 세밀한 정보 업데이트와 탄력적이고 섬세한 정치 시스템이 시급한 이유

지금 당장 내려야 할 조치와 먼 미래를 위한 전략 사이에서 균형 잡기

저출생 완화 정책도, 인구변화 대응 정책도 둘 다 포기해선 안 된다

인구변화에 대한 대응은 단거리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

 

부록

감사의 말

주

참고 문헌

 

>>> 출처 교보문고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 이철희 - 교보문고

 

결론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다루며,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책입니다. 이철희 교수는 현재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고령자, 여성, 외국인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위기론을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립니다.

따라서 이 책은 노동 시장과 인구 변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독서가 될 것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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